TCR (Trans China Railway)

중국의 연운항(連雲港)에서 출발하여 카자흐스탄과의 접경지역인 알라산코와 카자흐스탄의 도스탁(Dostyk) 러시아의 모스크바, 베를린을 거쳐 로테르담으로 이어진 총 연장거리 1만 2,971km의 철도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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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철도는 1956년 중국과 구소련이 국경을 연결하는 철도로 건설하다가 중단되었으나, 1985년 공사가 재개되어 1992년 12월부터 철도 운송이 시작되었고 많은 화주들이 외면하다가 당사를 비롯한 전문 물류업체들의 노력에 의해서 본격적으로 이용하게 된 시점은 1999년부터이다.

중국 내 총 연장은 4,128km이고, 노선의 대부분은 복선 및 전철화가 되어 있으며, 표준궤(궤간1435mm)를 사용하고 신호체계는 전체 노선에 전자동 폐쇄방식을 적용한다.

중앙아시아 항 운송은 시베리아 횡단철도에 비해 운행거리가 단축되어 운행시간 단축과 비용절감이라는 장점이 있으나, 중국/카자흐스탄(광궤 1520mm)국경에서 궤폭이 틀려서 바꿔 타야 하는 단점도 갖고 있으나 당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법인을 세워 각 운송구간에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고 운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.

환적구간 : 중국 국경(ALSHANKOU) / 카자흐스탄 국경(DOSTYK) / 중국 국경(KHORGOS) / 카자흐스탄 국경(ALTYKOL)

TMGR (Trans Mongolia Railway)

중국의 신강과 베이징을 거쳐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지나 러시아의 울란우데에서 시베리아철도(TSR)와 연결되는 철도 교통망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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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철도는 시베리아철도와 만나 모스크바를 거쳐 파리로 이어지며 2000년 9월에 서울과 북한의 신의주시를 잇는 경의선 복원공사가 시작되면서 경의선과 연결하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철(鐵)의 실크로드의 한 노선으로 거론되고 있다.

과거 러시아철도(TSR)를 통해 몽골 울란바토르로 상용화물이 운송되었으나, 중국과 몽골 철도부의 노력으로 1999년부터 본격적인 TMGR노선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많은 화주들의 물류 비용과 운송 시간을 줄이는데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당사는 울란바토르에 지사를 설립하여 전문성을 갖고 TMGR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.

환적구간 : 중국 국경(ELIAN) / 몽골 국경(ZAMINUD)

TSR [Trans-Siberian Railway]

시베리아 횡단철도는 유럽의 모스크바와 아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총 길이 9,466km로서 우리나라 경부선의 20배가 넘으며, 지구 둘레의 4분의 1에 가까운 거리며 거쳐 가는 중요한 역만 하더라도 59개나 있으며, 시간대는 7번이나 바뀌는 말 그대로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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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베리아철도는 1891년에 시작해 25년만인 1916년 완공되었고 이 철도의 등장과 함께 지구의 최대 자원보고인 시베리아도 본격 개발의 계기를 맞았다.

인구유입이 촉진돼 철로 변을 중심으로 잇따라 대도시가 등장했고 대학ㆍ도서관ㆍ극장 등이 들어서 문화적 대변혁을 가져왔으며 특히, 2차 세계대전 중 모스크바ㆍ레닌그라드 등 유럽 쪽에 있던 많은 공장ㆍ문화기관들이 이 철도를 따라 대거 시베리아로 옮겨져 이 지역의 현대화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.

지금은 최대 공업지대인 우랄지구ㆍ쿠즈네츠탄전ㆍ북부의 석유ㆍ가스산지를 유럽 쪽으로 연결해 주는 러시아의 산업 대동맥 구실을 하고 있다.